이미지 확대보기블루 아카이브 인게임 이벤트 '하이랜더 철도폭주사건' 프로모션 영상 갈무리. 캐릭터는 '타치바나 히카리(왼쪽)'와 '타치바나 노조미'. 사진=넥슨게임즈
넥슨게임즈가 개발하고 요스타가 퍼블리싱하는 모바일 캐릭터 수집형 RPG '블루 아카이브'가 일본 현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블루 아카이브 일본 서버에는 지난 22일, 신규 이벤트 스토리 '하이랜더 철도폭주사건'이 업데이트됐다. 이와 더불어 하이랜더 철도학원의 첫 플레이 가능 캐릭터로 '타치바나 히카리'와 '타치바나 노조미' 자매가 동시 출시됐다.
아이지에이웍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블루 아카이브는 업데이트 다음날인 23일 오전 8시를 기점으로 현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올 1월 출시 4주년 이벤트 시점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한 번 '왕좌'를 차지했다.
'철도가키'의 힘…'블루 아카이브', 日 애플 매출 '깜짝 1위'
이미지 확대보기2025년 4월 23일 오전 11시 기준 일본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 톱5를 나타낸 것. 사진=모바일인덱스
이와 같은 매출 성과는 두 캐릭터가 인기와 성능 양면에서 이용자들의 이목을 끈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히카리·노조미 자매는 앞서 메인 스토리에서 아이들처럼 예의 없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주인공들의 은혜에 보은하는 등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국내에서도 일본어로 '철도 꼬맹이'라는 뜻의 '철도가키'로 불리며 팬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인게임 캐릭터로서는 일직선 상에 강력한 진동 피해를 입히는 '노조미', 아군 진동 캐릭터에게 강력한 피해 증가·스킬 코스트 완화 등 버프를 걸어주는 '히카리'로 두 캐릭터가 상호 보완되도록 설계했다.
블루 아카이브 한국·글로벌 서버는 통상 일본에 비해 6개월 늦게 업데이트 내용들이 적용된다. 올 초 김용하 블루 아카이브 총괄 PD가 해당 간격을 점진적으로 3개월까지 축소할 것이라 발표한 만큼 두 캐릭터는 한국 서버에 오는 8월에서 9월 사이에 등장할 것으로 짐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