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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용자'란 무엇인가, '2025 게임과학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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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용자'란 무엇인가, '2025 게임과학 심포지엄' 개최

게임과학연구원·디그라한국지회 공동 개최

이원용 기자

기사입력 : 2025-04-21 15:57

국립중앙박물관에서 4월 18일 '2025 게임과학 심포지엄'이 개막했다. 에스펜 올셋 홍콩 성시 대학장이 연사로 나서 게임 플레이어를 이해하는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4월 18일 '2025 게임과학 심포지엄'이 개막했다. 에스펜 올셋 홍콩 성시 대학장이 연사로 나서 게임 플레이어를 이해하는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원용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게임문화재단, 한국게임산업협회가 후원하고 게임과학연구원, 국제디지털게임연구학회(디그라) 한국지회가 공동 개최를 맡은 '2025 게임과학 심포지엄'이 18일 개최됐다.

이번 게임과학 심포지엄은 '다면적 플레이어: 게임 플레이의 다양한 층위들'이란 주제로 서울 용산 소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렸다. 국내외 연구자 6인이 연사로 나서 세 가지 주제로 게임 이용자에 대해 다뤘다.

개회사를 맡은 김경일 게임과학연구원장은 " 이용자의 경험, 그리고 이들이 게임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포함해 사회적 의미까지 탐구하는 방향으로 연구를 이어가고자 한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게임 이용자 문화를 깊이 있게 조명하고, 그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일 게임과학연구원장이 2025 게임과학 심포지엄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김경일 게임과학연구원장이 2025 게임과학 심포지엄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원용 기자

축사를 맡은 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장은 "게임 연구가 예술, 기술, 과학 분야를 넘나들며 크게 활성화됐지만 게임의 주인공인 '이용자'들의 환경에 대한 본질적 규명은 다소 약화된 부분도 없지 않았다 본다"며 "이용자란 무엇인지 파악하고 널리 공감 받을 수 있도록 게임 연구의 방향성이 제시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첫 세션의 주제는 '게임 플레이어 이해하기'다. 학술지 '게임 스터디스'를 창립한 에스펜 올셋 홍콩 성시 대학장과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인 윤태진 디그라한국지회장이 연사를 맡았다.

두번째 세션은 '게임이용장애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주제로 한다. 벨리마띠 카흘라티 핀란드 유베스큘라 대학 연구교수와 더불어 이화여자대학교 융합콘텐츠학과 교수인 진예원 디그라한국지회 총무이사가 강연을 맡는다.

마지막 세션은 악성 이용자를 뜻하는 '트롤러'를 문화적, 계량적인 관점에서 이해하는 내용을 다룬다. 크리스틴 쿡 타이베이 국립정치대학교 글로벌커미뉴케이션·혁신 기술과정 교수, 이상혁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컴퓨팅 강좌 강의교수가 발표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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