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1분기 세계 PC 판매량 전년 대비 4.8% 증가…레노버 1위 유지
이미지 확대보기레노버 랩톱 '싱크패드' 제품 이미지. 사진=레노버
2025년 1분기 세계 시장에서 퍼스널 컴퓨터(PC)가 판매된 수량이 2024년 대비 4.8% 늘어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왓다.
미국 IT 연구·자문 회사 가트너가 최근 공개한 2025년 1분기 글로벌 PC(데스크톱·노트북) 출하량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1분기 동안 총 5894만대의 PC가 판매됐다. 2024년 대비 267만대(4.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세계 PC 판매량 전년 대비 4.8% 증가…레노버 1위 유지
이미지 확대보기가트너가 공개한 2025년 1분기 세계 PC 출하량 표. 사진=가트너
업체 별 비중을 살펴보면 레노버와 HP, 델, 애플이 10% 이상의 점유율을 보유한 '빅4'로 분류됐다. 특히 점유율 1위 레노버는 연간 성장률 면에서도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국가 별 PC 판매량을 살펴보면 미국 PC 시장이 전년 대비 12.6%, 일본 또한 15.6%의 성장세를 보였다.
리시 파디 가트너 리서치 책임은 "미국 PC 시장은 정부의 관세 정책 발표에 공급업체들이 선제 대응, 재고를 확보함에 따라 출하량이 성장했다"며 "일본 시장의 경우 윈도11 교체 수요, 크롬북 도입 확대가 맞물리며 성장세를 보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