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 유입 18% 증가…'퍼스트 디센던트' 시즌 2-2 성공적
이미지 확대보기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의 시즌2 에피소드2 '보이드 너머' 공식 이미지. 사진=넥슨
넥슨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 중인 루트 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가 시즌 2-2를 토대로 게이머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에는 이달 13일 시즌2의 두 번째 에피소드 '보이드 너머'가 업데이트됐다. 천사를 모티브로 한 새로운 캐릭터 '세레나', 신규 지역 '시그마 섹터'와 성장 시스템 '아르케 조율' 등이 추가됐다.
업데이트 적용 후 퍼스트 디센던트는 스팀 동시 접속자 수 2만명 선을 복구, 동시 접속 톱100 안으로 재진입했다. 올 1월 신규 캐릭터 '이네즈' 업데이트 시점 이후 2개월 만에 2만명 대 동시 접속자가 몰렸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에선 복귀 유저에 더해 신규 이용자도 다수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 측에 따르면 업데이트 후 기준 이전 대비 일간활성사용자(DAU) 수가 25% 늘었으며 신규 유입 이용자는 18% 증가했다.


신규 유입 18% 증가…'퍼스트 디센던트' 시즌 2-2 성공적
이미지 확대보기퍼스트 디센던트의 캐릭터 '세레나(왼쪽)'와 '글레이'. 사진=넥슨
시즌 2-2는 계승자의 매력을 한층 부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각 계승자의 관계성에 초점을 맞춘 스토리 전개에 더해 컷씬에서 캐릭터들의 반응과 동작 또한 보다 역동적이고 생동감이 느껴지도록 연출됐다.
세레나 외에도 기존 캐릭터 중 '글레이'와 '샤렌'의 새로운 스킨이 추가됐으며 캐릭터를 위한 '포토 모드' 또한 추가됐다. 넥슨은 세레나와 더불어 글레이 관련 상품의 인기가 높고 관련 구매가 다수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커뮤니티의 반응도 전반적으로 괜찮다. 퍼스트 디센던트 커뮤니티 게시물을 살펴보면 "이번 시즌은 확실히 뉴비(신규 유저) 세레나들이 많이 보인다", "스토리 연출이 초창기는 물론 에피소드1보다도 발전했다" 는 등의 평을 남겼다.
영미권 커뮤니티에서도 "시즌 2-2는 경이로움 그 자체. 내가 원하던 게 거의 모두 포함됐다", "시간이 흘러도 계속 진화하는 무한 발전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는 업데이트만 봐도 개발진이 게임을 이해하고 또 사랑하는 게 느껴진다"는 등 호평이 적지 않다.
개발사 넥슨게임즈의 이범준 총괄 프로듀서(PD)와 주민석 부 PD는 이번 업데이트에 발 맞춰 수 차례 소통 방송을 진행했다. 이후 다가올 시즌 3 업데이트에서도 이와 같은 적극적 소통, 이용자 피드백 중심의 개발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미국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GDC) 2025'에도 참여한다. 현지 시각 20일 열리는 세션에 이범준 PD가 직접 연사로 나서 출시 초 겪은 어려움과 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이를 극복, 개선해나갔던 노하우를 게임 개발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