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즈컨, 올해도 개최 불발…2026년 개최 확정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연례 게임 행사 '블리즈컨'이 3년 만에 재개된다.

이번 블리즈컨 2026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오는 9월 12일과 13일(현지 시각) 이틀 동안 진행된다. 현장에선 심층 패널 토크와 '다크문 축제', e스포츠 친선 경기와 게임 시연대 등이 마련된다.

블리즈컨은 2005년 처음 개최된 이래 연례 행사로 자리 잡았다. 각종 전시와 부대 행사 외에도 블리자드의 차기작을 공개하는 행사로 게이머들의 이목을 끌어왔다.

다만 2020년과 2022년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개최가 불발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블리즈컨은 열리지 않는 것이 확정됐다.

블리자드 측은 "게임을 개발할 때의 마음가짐과 같이 플레이어들을 향한 깊은 헌신과 블리자드 세계관과 교감하는 플레이어들을 존중하는 마음을 품고 있다"며 "함께 공유하는 모험을 통해 다져진 끈끈한 유대를 기념하고자 블리즈컨을 더욱 멋지게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