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커넥트에 앞서 지난해 말에는 넷마블의 자회사 넷마블네오의 IPO설 또한 제기됐다. 2021년 4월 상장 주관사 선정 이후 잠시 숨을 고르던 중,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작 '나 혼자만 레벨업(나혼렙): 어라이즈' 흥행 성과에 힘 입어 상장 시도를 본격화한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네오의 전신은 2004년 설립된 누리엔소프트로, 2011년 당시 넷마블 모회사였던 CJ E&M에 인수됐다. 모기업 넷마블에선 최근 권영식 대표가 각자대표직을 사임했으나, 넷마블네오 대표 자리는 유지했다.
앞서 언급한 '나혼렙' 외에도 넷마블네오는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리니지 2 레볼루션',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 등을 개발해왔다. 넷마블을 대표하는 흥행작이자 외부 IP를 기반으로 한 파생작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넷마블네오 IPO에 있어 중요한 것은 차기작 '왕좌의 게임: 킹스 로드'다. 상반기 내 북미·유럽 등 서구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앞서 1월 해외 베타 테스트 진행, 2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데모 버전을 공개하는 등 이용자 소통 밀도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