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 게임사 선시안이 일본 IP 전문 에이전시 G 홀딩스와 업무 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측은 선시안의 대표작 '더 스파이크 크로스' 일본 현지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G 홀딩스 측은 일본 성우 더빙, 현지 애니메이션 IP 컬래버레이션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G 홀딩스는 애니메이션 IP 기반 게임 개발, 콘텐츠 라이선싱, 컬래버레이션 등을 맡아보는 비즈니스 컨설팅 업체다. 현지 인기 배구 애니메이션 '하이큐!!' IP 기반 게임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컴투스와도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국내 시장에 관심을 보여왔다.
더 스파이크 크로스는 2018년 3월 출시된 2D 3:3 배구 게임이다. 스포츠 게임 콘텐츠와 더불어 배구부의 주인공 '백시우'를 비롯한 고유희 캐릭터와 스토리를 갖고 있다.
특히 선시안의 권오준 대표와 허재호 부대표는 실제 배구 동호인으로, 이용자들과 함께 배구 축제를 열거나 유소년 배구 기부 행사에 참여하는 등의 행보를 보여왔다.
권 대표는 "국가별 맞춤 전략 강화를 통해 더 스파이크 크로스의 성장을 극대화하고자 한다"며 "G 홀딩스와의 협업을 통해 일본 시장 인지도 확대, 유저 활성화의 실마리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