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기부 행사 '슈퍼 스피드런 마라톤' 23일 개막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게임을 통한 사회 공헌 캠페인 '슈퍼 스피드런 마라톤'에 함께한다.

슈퍼 스피드런 마라톤은 희망스튜디오가 게임 현지화·퍼블리싱 전문 기업 바다게임즈와 협력해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게임을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클리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스피드런'을 인터넷 생중계, 시청자들의 방송 후원으로 기부금을 조성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실제 행사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 동안 서울 문래동 소재 '올댓마인드'에서 진행된다. 인터넷 중계 플랫폼은 유튜브와 네이버 '치지직'이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메이크어위시 코리아 재단에 전달돼 난치병 아동과 가족들을 위한 심리·정서 치료에 활용될 예정이다.

슈퍼 스피드런 마라톤은 미국의 게임 스피드런 연계 자선 행사 '게임즈 던 퀵(GDQ)'를 모티브로 해 국내에서 매년 진행된 행사다. 2021년 최초로 열렸으며 2023년까지 3회에 걸쳐 총 4170만원을 모금, 사회 공헌에 활용됐다.

권연주 희망스튜디오 이사는 "게이머들이 참여하는 도네이션 방송과 연계해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게이머들이 사회문제 해결에 더 재미있게 참여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부 플랫폼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