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세계 3위"…DN 프릭스 LOL팀 출정식 개최

인터넷 방송 플랫폼사 SOOP이 운영하고 DN그룹이 메인 스폰서로 함께하는 'DN프릭스'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 팀이 출정식을 가졌다.

이번 출정식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 소재 DN 콜로세움에서 5일 진행됐다. DN 프릭스 선수와 코치진, 사전 추첨을 통해 선정된 약 150명의 e스포츠 팬들이 현장에 함께했다.

DN 프릭스는 지난해 '광동 프릭스'란 이름으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에 참여, 스프링 스플릿과 서머 스플릿 각각 6위와 7위를 기록해 국제전 진출에 실패했다. 이에 올해 '래피드스타' 정민성 감독과 '표식' 홍창현, '버서커' 김민철, '라이프' 김정민 선수 등 코치와 선수 양면으로 인재들을 대거 수혈했다.

팀의 목표로는 독특하게 우승이 아닌 '글로벌 3위'를 제시했다. 후원사인 DN그룹 산하 DN솔루션즈가 공작기계 분야에서 국내 1위, 세계 3위인 것에 착안한 목표다.

주전 선수진 중 유일하게 월드 챔피언십 우승 경험이 있어 주장으로 선정된 표식 선수는 "LCK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해 월드 챔피언십 3위, 그 이상을 노리는 팀이 되겠다"며 "어떤 팀이든, 누구든 다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준비해 더욱 정교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현장에 함께한 서수길 SOOP 대표는 "새로운 출발을 하는 DN 프릭스를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응원과 에너지와 함께 2025년 미래, 글로벌을 향해 큰 발걸음을 내딛겠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