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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F 2024] 가레나 코리아, 기대작 4G9·신월동행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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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F 2024] 가레나 코리아, 기대작 4G9·신월동행 시연

韓 너디스타 '4G9', 고품질 AFK류 게임 표방
수집형 RPG에 고전 감성 더한 '신월동행'

이원용 기자

기사입력 : 2024-12-08 17:40

AGF 2024 가레나 코리아 부스 전경.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AGF 2024 가레나 코리아 부스 전경. 사진=이원용 기자

동남아시아 최대 게임 유통사로 꼽히는 가레나가 한국의 애니메이션 게임 페스티벌(AGF)에 처음으로 참여했다. 국내외 개발사의 신작 2종을 시연해 게이머들의 이목을 끌었다.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7일 열린 AGF 2024 현장에 부스를 연 가레나의 한국 지사 가레나 코리아는 한국의 너디스타가 개발 중인 '4G9', 중국의 파이어윅 네트워크가 개발한 '신월동행' 두 게임의 시연대를 마련했다.

PC로 플레이 가능한 '4G9' 시연 버전 컷씬 화면.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PC로 플레이 가능한 '4G9' 시연 버전 컷씬 화면. 사진=이원용 기자

너디스타는 과거 '엑소스 히어로즈'에 참여했던 인력들이 주축이 돼 2022년 설립한 신생 개발사다. 이날 PC 시연대를 통해 대중에게 첫 선을 보인 4G9은 기계 의수를 전신에 착용한 각양각색의 캐릭터들과 로봇 강아지가 등장하는 3D 액션 게임이었다.

도시를 배경으로 한 어반 판타지, '심부름 센터'를 주인공 그룹으로 했다는 점, 다채로운 색채감을 살려 게이머의 정신을 쏙 빼놓는 액션성까지 여러 면에서 이 게임은 엑소스 시리즈 보단 호요버스가 올해 선보인 '젠레스 존 제로(ZZZ)'를 떠올리게 했다.

이 게임의 차별점은 자동 전투 기능을 지원한다는 것이었다. 개발진에 따르면 이 게임은 '레트로와 퓨처리즘을 결합한 스타일리쉬한 그래픽을 갖춘 AFK(Away from Keyboard)류 수집형 RPG'를 표방한다.

신월동행 시연 버전 플레이 화면.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신월동행 시연 버전 플레이 화면. 사진=이원용 기자

4G9이 PC로 즐기는 톡톡 튀는 3D 액션 게임이었다면, 태블릿으로 시연할 수 있었던 신월동행은 보다 정적인 2D 서브컬처 게임이었다. 도시에서 이상 현상을 일으키는 재해 '초실체'에 맞서는 관리국의 이야기를 다룬 게임으로, 서브컬처 게임 이용자라면 익숙할 만한 배경 세계관을 갖고 ㅣ있다.

신월동행은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턴제 기반 수집형 게임이라는 교과서적 구성에 횡스크롤 기반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라는 옛 장르적 감성을 더했다. 전투가 아닌 대화로 풀어나갈 수 있는 퍼즐과 같은 스토리 구성은 물론, 도전적인 선택지를 고를 경우 성공 확률이 백분율 단위로 명시되는 등 고전 RPG적 요소들도 눈길을 끌었다.

두 게임 모두 한국어 음성 더빙이 제공돼 한국 시장 공략에 대한 가레나의 열의를 엿볼 수 있었다. 이에 발맞춰 남도형·강시현·이명희 등 유명 성우들을 초청해 토크쇼도 선보였다.

게임 4G9 시연 버전의 메인 화면.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게임 4G9 시연 버전의 메인 화면. 사진=이원용 기자
'4G9' 인게임 전투 화면.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4G9' 인게임 전투 화면. 사진=이원용 기자
가레나 코리아 부스 '신월동행' 시연 부스 전경.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가레나 코리아 부스 '신월동행' 시연 부스 전경. 사진=이원용 기자
가레나 코리아 부스에 설치된 등신대 입간판들.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가레나 코리아 부스에 설치된 등신대 입간판들. 사진=이원용 기자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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