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가 국내 무형유산 장인, 현대백화점 등과 협업, 게임 '쿠키런: 킹덤' 기반 분청사기와 금박장 등 전통 예술품 특별 전시회를 선보인다.
여의도 소재 더현대 서울의 엔타테크 공간 '튠 스토어'에선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19일까지 '쿠키런: 킹덤 특별전 - 불과 파괴의 땅' 특별 전시회가 열린다. 해당 공간에선 '버닝스파이스 쿠키'를 테마로 한 분청사기, '골드치즈 쿠키' 테마 금박장 등이 전시된다.
버닝스파이스 쿠키 분청사기는 경기도 무형유산 제41호 분청사기장을 보유한 박상진 장인이 제작했다. 세상을 불태우고자 하는 폭군이라는 캐릭터 설정을 1200℃ 이상의 전통가마에서 구워내야하는 분청사기와 결합시켰으며 높이 45cm, 너비 28cm 크기로 버닝스파이스 쿠키의 위세를 살렸다.
골드치즈 쿠키 금박장은 국가무형유산 금박장 보유자로서 5대째 조선시대 왕실 장인 가문의 역사를 잇고 있는 김기호 장인이 맡았다. 가로 1m, 세로 1m 크기의 장에 0.3㎛ 이하의 얇은 금박으로 정교하게 골드치즈 쿠키를 그려낸 것이 특징이다.
더현대 서울 전시 공간에는 두 작품 외에도 홀로그램과 대형 LED 미디어 월을 활용한 게임 애니메이션 전시가 함께 이뤄진다. 작품 촬영 또한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김기호 장인이 직접 제작한 금박 액자를 얻을 수 있는 SNS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두번째로 전통 공예 장인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게 됐다. 올 7월에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손대현 장인과 협력 제작한 '다크카카오 쿠키' 나전칠기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