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개발하고 아마존게임즈가 서비스를 맡은 '쓰론 앤 리버티(TL)' 글로벌 버전이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동시 접속자 수 순위 6위에 올랐다.
스팀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TL은 정식 서비스 개시 첫 날인 10월 1일 기준으로 최다 동시 접속 32만6377명을 기록했다. 이로서 '나라카: 블레이드 포인트'나 '에이펙스 레전드',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 5' 등 해외 유명 온라인 게임들을 제쳤다.
동시 접속 32만명은 스팀 역대 최다 동시 접속자 수 3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국산 게임 중에선 크래프톤의 '펍지: 배틀그라운드(325만7248명)'이나 아마존게임즈가 배급했던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132만5305명)'의 뒤를 이어 역대 3위로 집계됐다.
TL은 NC가 개발한 PC MMORPG로 기획 단계부터 해외 게임 시장을 타깃으로 했다. 언리얼 엔진을 기반으로 한 고품질 그래픽, 지형지물과 날씨 변화로 생동감 있는 오픈월드 등이 특징이다.
아마존게임즈는 지난 9월 26일 아메리카와 유럽, 호주, 뉴질랜드, 일본 지역을 대상으로 글로벌 버전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서비스를 개시했다. 일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정식 서비스는 10월 1일 시작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