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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리뷰]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포켓몬 고 사파리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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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리뷰]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포켓몬 고 사파리 존'

오는 29일까지 사흘 동안 송도 센트럴 파크서 진행
나이언틱, 한국에서만 3년 연속 오프라인 행사 개최

이원용 기자

기사입력 : 2024-09-30 13:12

9월 27일 인천 송도 센트럴 파크에서 열린 '포켓몬 고 사파리 존' 개막식 기념 사진의 모습. 왼쪽부터 나이언틱의 엘레인 휘 APAC(아시아·태평양) 마케팅 디렉터, 데니스 황 비주얼 디자인·인터렉션 이사(VP), 에드워드 우 부사장, 김은효 인천광역시 관광마이스터과장, 유시경 인천관광공사 본부장.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9월 27일 인천 송도 센트럴 파크에서 열린 '포켓몬 고 사파리 존' 개막식 기념 사진의 모습. 왼쪽부터 나이언틱의 엘레인 휘 APAC(아시아·태평양) 마케팅 디렉터, 데니스 황 비주얼 디자인·인터렉션 이사(VP), 에드워드 우 부사장, 김은효 인천광역시 관광마이스터과장, 유시경 인천관광공사 본부장. 사진=이원용 기자

'포켓몬 고' 게이머들을 위한 오프라인 행사 '포켓몬 고 사파리 존'이 인천 송도 센트럴 파크에서 27일 막을 열었다.

나이언틱이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와 협력 개최한 이번 행사는 오는 29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된다. 센트럴파크 각지에 포켓몬 테마 전시가 이뤄진 가운데 '포켓몬 고' 게이머들을 위한 부대 행사들이 진행된다.

포켓몬 고 사파리 존 안내 지도의 모습.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포켓몬 고 사파리 존 안내 지도의 모습. 사진=이원용 기자

27일 오전 11시에 열린 개막식 현장에는 에드워드 우 나이언틱 부사장(SVP), 김은효 인천광역시 관광마이스터과장, 유시경 인천관광공사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개막 축사를 맡은 김은효 과장은 "인천에서 '포켓몬 고 사파리 존'과 같은 의미 깊은 행사를 처음으로 열게 돼 매우 뜻깊다"며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의미 있게 행사를 즐기다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도 센트럴 파크 입구에 설치된 거대 피카츄 조형물.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송도 센트럴 파크 입구에 설치된 거대 피카츄 조형물. 사진=이원용 기자

송도 센트럴파크 입구에는 포켓몬 IP를 상징하는 피카츄의 거대 조형물이 들어섰다. 방문객들에겐 무료로 '피카츄' 선캡이 증정됐으며 피카츄 인형들이 함께하는 '피카츄와의 만남' 행사도 진행됐다. 인게임에선 사파리 모자를 쓴 모습의 피카츄를 얻을 기회가 주어졌다.

피카츄 외에도 '깝질무'와 '랄토스', '메이클', '게을로' 등은 물론 히스이 지방 고유의 '찌리리공', 가라르의 모습을 한 '메더'와 팔데아 지방의 '우파' 등 각 지역 별 변종 포켓몬과 알파벳 C, I, N의 모습을 한 '안농' 등을 높은 확률로 획득할 수 있다.

포켓몬 고 사파리 존에 설치된 교환소의 모습.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포켓몬 고 사파리 존에 설치된 교환소의 모습. 사진=이원용 기자

현장에선 포켓몬 고 게이머들을 위한 실시간 배틀도 운영됐다. 포켓몬 게임 고유의 콘텐츠인 '교환'을 위한 공간도 별도로 마련돼 게이머들의 교류를 장려했다.

인천시는 나이언틱과 연계해 '게임 공식 루트' 10곳을 설치, 현지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이외에도 인천국제공항에 웰컴데스크 설치, 사파리 존과 연계한 '인천시티투어' 버스를 선보였다.

포켓몬 고 사파리 존 현장에서 실시간 배틀을 하고 있는 방문객들.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포켓몬 고 사파리 존 현장에서 실시간 배틀을 하고 있는 방문객들. 사진=이원용 기자

나이언틱은 위치 기반 증강현실(AR) 게임을 통해 게이머들이 운동, 타인과 교류 등 일상의 행복을 되찾는 것을 비전으로 하고 있다.

현장을 찾은 에드워드 우 부사장은 "태양빛을 받아 반짝거리는 센트럴파크의 모습이 바로 우리 나이언틱의 비전과 직결된 모습"이라며 "모니터만 바라보는 것을 넘어 자연의 풍광을 살피고 주변 사람들과의 소통하며 함께 이번 행사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포켓몬 고 사파리 존 참여를 위해 인천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포켓몬 고 사파리 존 참여를 위해 인천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 사진=이원용 기자

이번 사파리 존으로 나이언틱은 3년 연속 한국에서 대형 행사를 선보이게 됐다. 2022년에는 경기도 고양시와 협력, 일산 호수공원에서 사파리 존을 열었다. 지난해에는 서울특별시와 협력해 '시티 사파리 서울' 행사를 선보였다.

우 부사장은 "수많은 게임 팬들이 존재하는 것은 물론 나이언틱에서 중추 역할을 하는 한국인들도 많다는 점에서 한국은 우리에게 매우 큰 의미가 있는 나라"라며 "이번 행사에 네덜란드를 비롯한 해외 팬들도 적지 않게 찾은 만큼 그들 또한 뜻깊은 경험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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