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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135년 역사 담은 '닌텐도 박물관' 10월 2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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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135년 역사 담은 '닌텐도 박물관' 10월 2일 개관

교토 우지시 수리 공장, 박물관으로 탈바꿈
화투, 콘솔 기기, 게임 IP…135년 역사 담아

이원용 기자

기사입력 : 2024-08-20 14:12

'닌텐도 박물관 다이렉트' 영상에서 미야모토 시게루(宮本茂) 닌텐도 대표이사 펠로우가 주전시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닌텐도 공식 유튜브 채널
'닌텐도 박물관 다이렉트' 영상에서 미야모토 시게루(宮本茂) 닌텐도 대표이사 펠로우가 주전시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닌텐도 공식 유튜브 채널

13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 게임사 닌텐도가 교토 우지시 공장 부지를 '닌텐도 박물관'으로 리모델링했다.

닌텐도는 20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닌텐도 박물관 다이렉트' 쇼케이스를 선보였다. 1977년부터 지금까지 40년 가까이 회사의 개발자로 근무하며 '마리오'와 '젤다', '피크민' 등 핵심 IP들을 맡아온 미야모토 시게루(宮本茂) 대표이사 펠로우가 직접 출연해 약 13분에 걸쳐 박물관을 소개했다.

닌텐도 박물관 외관 전경. 사진=닌텐도
닌텐도 박물관 외관 전경. 사진=닌텐도

박물관의 외관은 최초의 히트작 '마리오' 시리즈를 테마로 꾸며졌다. 내부 전시관은 일본 전통 놀이 '카루타' 등 고전적인 보드게임과 완구부터 1977년 출시된 최초의 닌텐도 게임기기 '컬러 티비 게임', 1985년작 '슈퍼마리오브라더스'로 시작되는 마리오 IP의 역사 등 다양한 테마로 꾸며졌다.

닌텐도 게임의 특색 중 하나인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을 살린 전시공간도 있다. 친구나 연인, 가족과 함께하는 미니 게임 체험 공간, 닌텐도의 여러 게임기기를 거대화해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테마 공간 등도 마련됐다.

닌텐도 박물관 내에서 화투를 직접 만드는 체험 공간을 소개하는 이미지. 사진=닌텐도
닌텐도 박물관 내에서 화투를 직접 만드는 체험 공간을 소개하는 이미지. 사진=닌텐도

19세기 말 닌텐도가 최초로 섡보였던 상품 '화투'를 직접 만드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이 외에도 스마일 컴퍼니가 운영하는 식음료 매장 '하테나 버거', 닌텐도 박물관의 각종 굿즈를 판매하는 '보너스 스테이지' 등도 마련돼있다.

닌텐도 박물관은 매주 화요일이나 신년 연휴(12월 30일~1월 3일) 기간을 제외하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공휴일인 화요일에는 박물관을 개관하며 가장 가까운 평일이 대체 휴일로 지정된다. 입장권 가격은 △성인 3300엔(약 3만원) △12세~17세 2200엔 △6세~11세 1100엔이며 5세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무료 입장할 수 있다.

거대화된 '패미컴(패밀리 컴퓨터)'을 이용해 슈퍼마리오브라더스를 플레이하는 가족의 모습. 사진=닌텐도
거대화된 '패미컴(패밀리 컴퓨터)'을 이용해 슈퍼마리오브라더스를 플레이하는 가족의 모습. 사진=닌텐도
닌텐도 박물관 체험 공간에 비치된 미니 게임 '울트라 핸드 SP'의 모습. 사진=닌텐도
닌텐도 박물관 체험 공간에 비치된 미니 게임 '울트라 핸드 SP'의 모습. 사진=닌텐도
닌텐도 박물관의 미니 게임 '러브 테스터 SP'. 사진=닌텐도
닌텐도 박물관의 미니 게임 '러브 테스터 SP'. 사진=닌텐도
닌텐도 박물관 내에 일본 전통 카드 놀이 '카루타'를 테마로 한 전시 공간. 사진=닌텐도
닌텐도 박물관 내에 일본 전통 카드 놀이 '카루타'를 테마로 한 전시 공간. 사진=닌텐도
닌텐도 박물관 전시장의 모습. 사진=닌텐도
닌텐도 박물관 전시장의 모습. 사진=닌텐도
닌텐도 박물관 주 전시관 전경. 사진=닌텐도
닌텐도 박물관 주 전시관 전경. 사진=닌텐도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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