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 콘텐츠 전반을 아우르는 전시 행사 '서울 팝 컬처 컨벤션(서울팝콘) 2024'가 16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됐다. 신작 '메타포: 리판타지오'를 선보인 세가 등 여러 기업과 콘텐츠인들이 현장에 함께했다.
서울 강남 소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팝콘 현장은 약 60개 기업, 기관의 전시 부스와 메인 스테이지 무대, 버스킹 공간 등으로 꾸며졌다.
일본 게임사 세가가 대형 부스를 냈다. 세가는 17일 스테이지 무대를 통해 출시 예정 신작 '메타포: 리판타지오'를 소개할 예정이다. 전시 부스또한 '메타포' 시연대와 포토존 등으로 꾸며졌다.
반다이 남코의 '철권 8' 이용자 대회 또한 열린다. 이키나게임즈와 피아이소프트, '하모닉스' 개발팀 등 인디 게임사들이 여럿 부스를 낸 가운데 보드게임사 '보드엠' 부스 또한 눈에 띄었다.
서울팝콘 첫 날 가장 인기를 끈 행사는 인플루언서 '쵸단', '마젠타', '히나(냥뇽녕냥)'과 아이돌 출신 '시연'으로 구성된 4인조 걸밴드 QWER의 콘서트 무대였다. 이외에도 인터넷 방송인들이 여럿 현장을 찾았으며 이들을 위한 숲(SOOP)의 부스 또한 설치됐다.
뉴미디어 분야의 핫 키워드로 꼽히는 '버추얼 유튜버(버튜버)'들도 눈에 띄었다. 2022년 열린 첫 서울팝콘부터 매년 라이브 행사를 열어온 홀로라이브 프로덕션,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여한 니지산지가 그들이다. 이중 니지산지는 별도 부스 또한 설치됐다.
코스프레 참가자들을 위한 전용 공간이 설치된 것 또한 눈에 띄었다. 대한민국코스플레이연맹 등 코스프레 관계 조직들의 단독 부스도 설치됐다. 참관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드로잉 존'은 장수 문구 기업 모나미가 새로이 스폰서로 참여했다.
서울예술대학교와 계원예술대학교, 부천대학교, 백석예술대학교,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등 콘텐츠 관련 대학들도 대거 부스를 냈다. 네이버웹툰과 한림사 등 기업은 물론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 한국저작권위원회 또한 현장에 함께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