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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더스트2가 매출 견인"…네오위즈 2분기 실적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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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더스트2가 매출 견인"…네오위즈 2분기 실적 '선방'

1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

이원용 기자

기사입력 : 2024-08-09 10:45

'브라운더스트2' 이미지. 사진=네오위즈이미지 확대보기
'브라운더스트2' 이미지. 사진=네오위즈

네오위즈가 올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870억원, 영업이익 47억원, 당기순이익 76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 24% 증가, 영업손실 49억원에서 흑자로 전환한 것이며 순이익은 66% 감소했다. 직전 분기인 올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 10.3%, 영업이익 68%, 순이익 46.5%가 줄었다.

네오위즈 측은 "1년 동안 탄탄하게 충성 고객층을 쌓아온 브라운더스트2가 모바일 게임 매출을 견인했다"며 "하반기에도 콘텐츠 업데이트와 더불어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팬층을 더욱 두텁게 쌓아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오위즈의 2024년 2분기 실적 발표 자료. 사진=네오위즈이미지 확대보기
네오위즈의 2024년 2분기 실적 발표 자료. 사진=네오위즈

플랫폼 별 실적을 살펴보면 PC·콘솔 게임은 372억원, 모바일 게임 381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에 비하면 각각 36.5%, 15.7% 올랐으나 올 1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16.4%, 9.2% 내려갔다.

지난해 6월 신작인 브라운더스트2 외에도 9월 출시됐던 'P의 거짓'이 실적을 이끈 것으로,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한 것은 두 게임의 매출 하향 안정화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하반기에는 자회사 파우게임즈가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를 8월 28일 선보인다. P의 거짓 개발을 맡은 라운드8 스튜디오는 라이프 시뮬레이션, 생존 액션 어드벤처 등 여러 장르에 걸쳐 '넥스트 P의 거짓' IP 발굴에 나설 전망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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