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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질병화' 막자…모바일게임협회·게임이용자협회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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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질병화' 막자…모바일게임협회·게임이용자협회 '맞손'

게임 문화 인식 제고, 질병화 반대 서명 운동 등 추진

이원용 기자

기사입력 : 2024-08-05 17:21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왼쪽)와 한국게임이용자협회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각 협회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왼쪽)와 한국게임이용자협회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각 협회
사단법인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 한국게임이용자협회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5일 발표했다.

양 조직은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계와 소비자 모두 '게임 과몰입 질병 코드 국내 도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모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건전한 산업 생태계 조성과 이용자 권리 증진을 모두 이룬다는 방침이다.

구체적 협업 방향으로 △게임 문화 인식 제고 행사 협력 개최·진행 △게임 산업 관련 타 협·단체와 공동 대응 추진 △게임 과몰입 질병화에 대해 온·오프라인 반대 서명 운동 추진 등이 거론됐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는 2013년 설립된 협회로 개발·퍼블리싱·운영·마케팅 등 게임 사업 노하우 공유, 정부 협력, 투자 지원 확대 등 다각도로 함께하는 조직이다. 게임이용자협회의 경우 2021년부터 이어져온 게이머 집단 운동을 주도해온 이용자 대표단들이 중심이 돼 올 1월 출범한 조직이다.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장은 "게임 중독 질병 코드 도입 문제는 게임 개발자와 이용자들이 공동 대응해야하는 문제"라며 "게임 산업에 있어 이용자들의 권리가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이용자협회와 함께 다각도로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철우 한국게임이용자협회장은 "산업계 종사자와 일반 게이머 모두 '좋은 게임을 즐겁게 이용하자'는 궁극적 목표는 함께 바라보고 있다고 본다"며 "게임 이용 장애 질병화, 해외 게이머 차별, 인디 게임 육성 등 여러 사안에서 뜻을 모아 공동 대응하기 위한 사례를 개척해나갈 수 있게 돼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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