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디 게임사 외계인납치작전(OAA)가 개발하고 그라비티가 배급을 맡은 퍼즐 어드벤처 게임 '피그로맨스'가 25일 정식 출시됐다.
피그로맨스의 장르는 퍼즐 어드벤처다. 제목을 직역하면 '돼지의 사랑'으로 소시지가 될 운명에 놓인 수퇘지가 사랑을 찾아 소시지 공장을 탈출한다는 이야기를 다룬다.
개발사 외계인납치작전은 2019년 설립된 인디 게임사다. 피그로맨스를 통해 2020년 글로벌 인디게임 제작 경진대회(GIGDC) 은상, 2022 지스타 인디 어워즈 2위와 게임 레벨업 쇼케이스 1위를 수상하는 등 제작 과정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피그로맨스는 2022년 12월부터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형태로 게임 내용 일부가 공개됐다. 스팀과 스토브를 통해 공개된 정식 서비스 버전은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영어, 프랑스어 등 9개 언어를 지원한다.
유준 그라비티 콘솔 사업 팀장은 "피그로맨스는 캐주얼 장르 애호층은 물론 누구든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며 "매력적 아트 스타일과 스토리 라인으로 게이머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