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애니메이션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이른바 '마마마' IP를 활용한 3D 그래픽 턴제 전투 RPG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마기아 엑세드라'가 베일을 벗었다.
'마기아 엑세드라'는 일본 게임사 포케라보(ポケラボ)와 F4사무라이가 공동 개발한 게임이다. 배급은 F4사무라이의 모회사이자 원작 애니메이션 제작 위원회에 참여한 애니플렉스가 맡았다.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는 2011년 방영된 TV 애니메이션이다. 방영 초기에는 '카드캡터 체리'나 '달의 요정 세일러문'과 같은 마법소녀물을 표방하는 듯 했으나, 사실 조금만 방심해도 손쉽게 목숨을 잃거나 괴생명체 '마녀'로 타락할 수 있다는 반전 설정과 비극적인 이야기를 선보여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큰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개발진은 지난 2일 유튜브를 통해 '마기아 엑세드라' 공식 프로모션 영상(PV)을 공개하고 스팀 공식 페이지를 오픈했다. 회사가 공개한 인게임 화면에 따르면 이 게임은 고품질 3D 애니메이션 컷씬을 동반한 턴제 전투 게임이다.
게임의 국내 출시가 확정되지 않았음에도 불구, 원작 팬들을 중심으로 국내에서도 이 게임에 주목하는 모양새다. 호요버스의 대표작 '붕괴: 스타레일'과 유사한 장르라는 점에 착안, 원작의 마스코트 캐릭터 '큐베'의 이름을 딴 '큐베: 스타레일'이라는 별칭으로 부르는 이들도 있다.
'마기아 엑세드라'의 정식 출시일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일본 현지 기준으로는 올해 안에 PC와 모바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