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MMORPG '검은사막'의 28번째 직업(클래스) '도사'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신규 클래스 도사는 앞서 한국을 모티브로 한 지역 '아침의 나라'와 함께 추가된 '우사', '매구'에 이어 한국 색채를 담은 세번째 캐릭터다. 또한 2021년 출시된 '세이지' 이후 4년 만에 추가된 남성 캐릭터이기도 하다.
도사는 사화로 인해 멸문된 양반 가문의 유일한 생존자이자 '강희'라는 이름의 여도사에게 사사받은 제자라는 설정을 갖고 있다. 외형적 모티브는 한국 민간 설화의 도사 '전우치'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게임 내 캐릭터로서 도사는 양의 기운을 지닌 '환도'를 주무기로, 음의 기운을 가진 '곰방대'를 보조무기로 활용하는 근거리 공격 클래스다. 이들의 힘을 조화한 '태극의 힘', '구름병사'와 '구름장수' 등 일종의 소환수를 다루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검은사막은 2014년 12월 오픈 베타 서비스를 개시해 올해 10주년을 앞둔 게임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고품질 MMORPG로서 오랜 기간 꾸준히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펄어비스는 지난달 22일 프랑스 베이냑에서 검은사막 전반기 오프라인 행사 '하이델 연회'를 선보였다. 오는 27일에는 국내에서 '검은사막 모바일'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하이델 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게이머즈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