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숲, 구 아프리카TV)가 자체적인 '철권 8' e스포츠 대회 '아프리카TV 철권 리그(ATL)'과 일본 게임사 아크시스템웍스의 e스포츠 대회를 결합한 대규모 격투 게임 대회 '슈퍼 토너먼트'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슈퍼 토너먼트는 오는 8일과 9일 양일 동안 서울 상암 소재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8일과 9일 이틀 동안 진행된다. 경기장 1층 로비에선 '철권8' 시연 체험과 전시, 굿즈 판매 등 부대 행사가 진행되며 별도의 관람료는 없다.
이번 'ATL 슈퍼 토너먼트 서머'는 공식 대회인 '철권 월드 투어(TWT 2024)' 공인 '마스터 티어' 대회로 지정됐다. 대회 우승자와 준우승자는 오는 여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e스포츠 월드컵에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에는 한국 선수들 뿐 아니라 일본의 '노비' 나카야마 다이치, '치쿠린' 타케 유타, 태국의 '북' 노파루트 헴파몬, 파키스탄의 '칸' 이므란 칸 등 해외 유명 선수들도 대거 참여한다.
ATL 외에도 아크시스템웍스의 공식 대회 '아크월드투어 2024'도 동시에 개최된다. 이번 슈퍼 토너먼트 기간에는 '길티기어 스트라이브', '그랑블루 판타지(그블판) 버서스 라이징' 두 종목의 경기가 열린다.
슈퍼 토너먼트 첫날인 8일에는 ATL의 조별 리그, 아크월드투어에선 예선을 거쳐 각 종목의 8강 진출자들을 가린다. 이후 이틀차에 각 종목의 8강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게이머즈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