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금융감독원(금감원)에서 지정한 재무 공시 우수 기업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금감원은 최근 2023년 사업보고서를 국제표준 XBRL(Extensible Business Reporting Language, 확장성 경영보고언어) 데이터를 활용해 공시한 기업들을 선정해 표창장을 전달했다.
넷마블은 금감원의 XBRL 재무 공시를 성실히 이행, 한국 자본시잔 국제화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넷마블과 더불어 현대백화점, 아이에스(IS)동서 등 14개 업체들이 표창장을 수상했다.
XBRL은 월드 와이드 웹 컨소시움(W3C)의 다목적 마크업 언어 'XML(Extensible Markup Language)를 기반에 둔 새로운 국제 표준 비즈니스 언어다. 금감원은 지난해부터 글로벌 호환성, 해외 투자자 비교 가능성 강화 등을 목표로 재무제표 본문, 주석 공시에 XBRL 전산 언어 적용을 의무화했다.
넷마블 측은 "재무 관련 가이드라인을 명확하게 준수하는 등 기업 신뢰도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