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의 메타버스 분야 자회사 오버데어가 동명의 모바일 UGC(이용자 창작 콘텐츠) 서비스 '오버데어'를 동남아시아 5개국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알파 테스트한다.
이번 알파 테스트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5개국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22일부터 오는 6월 19일까지 4주 동안 진행된다. 오버데어 알파 테스트 버전은 각 국 구글 플레이 플랫폼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테스트를 통해 회사는 오버데어의 핵심 기능인 이용자 창작 콘텐츠 '오버데어 스튜디오'의 기능과 서버 안정성 등을 검증한다. 알파 테스트 버전에선 2D 템플릿 활용, 외부 3D 모델링 디자인 기반 의류 아이템 제작 등을 지원한다.
또 프랑스 3D 콘텐츠 플랫폼 '키넥티스'와의 협업을 통해 AI 기반 3D 아바타 모션 캡처 시스템도 선보일 예정이다.
자체 개발한 콘텐츠 5종도 포함한다. 구체적으로 △튜토리얼 공간 '오리진 아일랜드' △AI 고양이 사장이 운영하는 대화 공간 '캣 카페' △역할 수행 게임 '매직 마피아' △술래잡기 게임 '나이트메어' △3:3 풋살 게임 '러시볼'이 그것이다.
오버데어는 크래프톤이 '제페토' 운영사 네이버제트와 합작 설립한 조인트 벤처(JV)다. 당초 '프로젝트 미글루'란 가칭으로 블록체인 C2E(Create to Earn) 플랫폼으로 개발돼왔다. 미국 블록체인 기업 서클(Circle)과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연내 '오버데어'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