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상반기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 행사로 꼽히는 '플레이엑스포(PlayX4)'가 오는 2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막을 연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킨텍스가 주관하고 한국인디게임협회, 루리웹 등이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이와 더불어 네이버 치지직, 숲(SOOP) 등 개인 방송 플랫폼사들이 협력사로 함께한다.
국내 게임사 중에선 그라비티가 2년 연속 단독 부스를 연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회사에서 퍼블리싱을 맡은 인디 게임 '사이코데믹: 특수 수사 사건부 엑스파일', '카미바코', '피그로맨스', '알트에프포 2(ALTF42)' 등 총 15종 게임을 소개한다.
그라비티 공식 버추얼 유튜버(버튜버) '프링' 또한 처음으로 오프라인 행사에 나선다. 프링은 올 4월 3일 그라비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데뷔한 버튜버다. '아이돌이 되기 위해 이세계에서 소환된 백호 수인 소녀'라는 콘셉트를 갖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역시 '스토브 인디' 부스를 통해 인디 게임 소개에 나선다. 스토브 인디를 대표하는 국산 미소녀 연애 어드벤처 게임 '러브 딜리버리'와 '네 개의 빛', '억새밭 사이길로', '시스터즈 커리큘럼', '심야학교'와 도트 그래픽 RPG '백야기담' 등의 굿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대원미디어는 국산 고전 RPG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리메이크 버전을 선보인다. 무대 행사에선 버튜버 '남궁루리'가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 성우진과 함께하는 특별 방송, 중소 게임사 비주얼라이트의 '스시 배틀 램벙셔슬리' 대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선 '경기 e스포츠 페스티벌' 행사를 열고 국내 주요 e스포츠 종목 대회들을 선보인다. 카카오게임즈·님블뉴런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와 '철권8' 아프리카 테켄 리그(ATL), '레인보우 식스 시즌' 코리안 오픈 클래식 등 공식 대회들의 결승전이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대학교 캠퍼스 간 '리그 오브 레전드', '이터널 리턴' 대항전, 지체 장애우들의 '카트라이더', FC 온라인' 대회 등 아마추어 대회들도 열린다.
일본 게임사를 중심으로 해외 업체들도 참여한다. 닌텐도에선 '페이퍼 마리오 1000년의 문',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스플래툰 3' 등 자사 대표작과 더불어 지난해 개인 방송 업계를 휩쓴 '수박 게임'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반다이 남코도 전시 부스를 열고 대표작 '엘든 링'을 선보이며 격투게임 전문사 아크시스템웍스도 전시 부스를 연다. 코나미의 리듬 게임 '비매니'와 '사운드 볼텍스' 게임 대회도 열린다.
2024 플레이엑스포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 3, 4, 5관에서 나흘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