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블루 아카이브의 메인 스토리에도 한국어 음성 더빙이 적용된다. 사진=넥슨게임즈
넥슨이 모바일 미소녀 RPG '블루 아카이브' 한국 출시 3.5주년을 앞두고 생방송 '키보토스 라이브'를 선보였다. 차기 업데이트 콘텐츠와 더불어 올 여름을 시작으로 게임 스토리 전반에 더빙 음성을 추가하는 '풀 더빙'이 적용될 전망이다.
블루 아카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선 11일 오후 6시 키보토스 라이브가 열렸다. 지난 3주년 방송과 마찬가지로 김주희·박동민 MC와 김용하 넥슨게임즈 블루 아카이브 총괄 PD가 참여한 가운데 그간 개발자 토크에만 참여했던 안경섭 블루 아카이브 PD가 새로이 진행자로 합류했다.
[방송 리뷰] 이제 '풀 더빙'으로 즐긴다, '블루 아카이브' 3.5주년 라이브
이미지 확대보기4월 11일 진행된 '블루 아카이브' 3.5주년 키보토스 라이브. 왼쪽부터 박동민·김주희 MC와 넥슨게임즈의 김용하 총괄 PD, 안경섭 PD. 사진=넥슨게임즈 유튜브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메인 스토리에 한국어 더빙 음성이 적용되다는 발표였다. 기존에는 전투 화면과 상점, 카페 등에서 더빙 음성을 들읋 수 있었으나 스토리 이벤트의 경우 분량 상 프롤로그에서만 더빙 음성을 들을 수 있었다.
김용하 총괄 PD는 "한국어 더빙 추가 후 많은 선생님(이용자)들의 요청을 받아왔고, 여러 논의 끝에 풀 더빙 업데이트를 결정했다"며 "오는 여름에 아비도스 대책위원회 스토리 1, 2장을 업데이트한 후 순차적으로 더빙 음성들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환경이 아닌 PC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식 클라이언트 또한 여름 내 론칭한다. 글로벌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스팀 플랫폼을 통해 클라이언트를 론칭할 예정이다.
[방송 리뷰] 이제 '풀 더빙'으로 즐긴다, '블루 아카이브' 3.5주년 라이브
이미지 확대보기블루 아카이브 게임 내 아이돌 그룹 '앤틱 세라핌' 공식 굿즈들. 사진=넥슨게임즈
주요 기능 외에도 향후 주요 콘텐츠 업데이트 로드맵이 공개됐다. 15일 예정된 신규 이벤트 스토리 '세레나데 프로미나데(Serenade Prominade)'와 더불어 사쿠라코·마리·미네가 아이돌로 분장한 모습이 추가된다. 29일에는 메인 스토라 '특수작전 데카그라마톤'의 2장 첫 파트와 미니 이벤트 '특수조사 세피로트의 나무'가 공개된다.
사쿠라코와 마리, 미네가 조직하는 게임 내 아이돌 그룹 '앤틱 세라핌' 테마 굿즈들이 공식 굿즈 매장 '샬레 스토어'를 통해 출시된다. 공식 OST 5집 또한 출시되며, 이번 앨범의 메인 모델은 백귀야행 연합학원 수행부의 '츠바키', '미모리', '카에데'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