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스마일게이트 스토브에 게임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이 입점한다. 사진=퀀틱 드림
스마일게이트 PC 게임 플랫폼 스토브에 인터랙티브 무비 장르를 대표하는 게임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이 입점한다.
게임물관리위원회 공시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 13일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에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을 매겼다. 분류 신청자는 스마일게이트홀딩스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이에 관한 질의에 "게임의 스토브 임점을 위해 심의를 진행하게 됐다"고 답변했다.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은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산하 프랑스 게임사 퀀틱 드림이 개발한 게임이다. 2018년 5월 플레이스테이션 독점작으로 출시됐으며 이듬해부터 에픽게임즈스토어, 스팀 등을 통해 PC 버전으로 이식됐다.
이 게임은 이용자가 영화를 보듯 게임 내 스토리를 감상하며 선택지 선택과 QTE 등 미니 게임 수준의 조작 만으로 진행하는 '인터랙티브 무비' 장르 게임이다.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게임 속 캐릭터들의 결말이 달라지는 '멀티 엔딩' 요소를 차용한 것이 특징이다.
안드로이드가 보편화된 미래를 배경으로 한 SF 수사요원 안드로이드 '코너', 가정부 안드로이드 '카라', 비서 안드로이드 '마커스' 등 세 주인공 각각의 이야기를 교차적으로 살펴보는 구성을 토대로 인간과 기계의 경계에 있는 안드로이드의 존재에 대해 고찰하는 다소 철학적인 내용을 다룬다.
스토브에는 지난해 일본의 '칭송받는 자'와 '사야의 노래' 등 독특한 스토리를 다룬 외산 게임들을 입점하는 등 국내 정식 출시했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의 유명 작품 입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