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분야에선 서남혁 네오플 테크니컬 디렉터가 '던전 앤 파이터'의 모바일 버전 개발 과정에 대해 발표한다. 컴투스에선 김진홍 아티스트, 오민선 그래픽 엔진 프로그래머가 유니티 렌더 그래프 시스템 등 주요 기술에 관해, 일본의 사이버에이전트에선 김민혁 아키텍트가 사내 프로젝트 품질관리와 최적화 사례에 대해 강연한다.
또 '셰이프 오브 드림'을 개발한 리자드스무디의 심은섭 대표, '벨라스터' 오디세이어의 진세광 대표, '닌자일섬' 아스테로이드J의 장원선 대표, '포켓레전드'셰이딩 박스의 박동민 대표, '물멍키트'와 '블록 더 몬스터' 등을 개발한 힛더힐링의 서해리 팀장, '리갈 던전'과 '더 웨이크' 등을 선보인 1인 개발자 '소미' 등 인디 개발자들이 연사로 함께한다.
최근 뉴미디어 분야의 핫 키워드인 버추얼 유튜버(버튜버) 관련 세션도 적지 않다. 한국버추얼휴먼산업협회장을 맡고 있는 서국한 두리번 대표가 '버튜버들의 메타버스 방송 예능 콘텐츠'를 주제로 발표한다. 양시백 오르빗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가상 콘서트 무대, 동그라미 계원예술대학교 교수는 버튜버에 따른 콘텐츠 산업과 학계 변화를 주제로 한 세션을 준비 중이다.
던파·인디 게임·버튜버까지…'2025 유나이트 서울' 세션 공개
이미지 확대보기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네오플 '던전 앤 파이터 모바일', 리자드스무디 '셰이프 오브 드림', 아스테로이드J '닌자일섬'과 두리번에서 참여한 버튜버 웹 예능 '더 블랙 오닉스'. 사진=각 사
이 외에도 김현준 HD현대인프라코어 책임이 '고객 경험 VR 플랫폼'을, 김성은 장면들 감독이 '생성형 AI 기반 미디어 아트 제작'을, 이우성 스코넥 본부장이 '혼합현실(MR) 개발 기술'을 주제로 강연한다.
발표 세션 외에도 인디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실습 기반 피드백 프로그램 '핸즈온 트레이닝', 유니티 기술을 시연하는 '데모 존', 인디 게임을 체험하는 '메이드 위드 유니티', 선후배 개발자 간 캐주얼 토크 '파이어 사이드 챗', 채용 관련 소통 프로그램 '유니티 앤 커넥트 잡 매칭' 등 부대 행사들이 병행될 예정이다.
송민석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유니티는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바탕으로 자유로이 상상력을 발휘하는 크리에이터들이 더욱 많아지는 세상을 지향한다"며 "이번 유나이트 서울에서 다양한 세션과 프로그램들이 크리에이터들의 출발과 성장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