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홀로라이브 프로덕션의 버추얼 유튜버 '무라사키 시온'이 졸업한다. 사진=홀로라이브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 상장사 커버(Cover Corp.)의 버추얼 유튜버(버튜버) 그룹 '홀로라이브 프로덕션' 2기 멤버 무라사키 시온(紫咲シオン)이 졸업(계약 종료)를 선언했다.
무라사키 시온은 6일 오후 9시 경 공식 X(옛 트위터)를 통해 "수 년 간 많은 고민을 한 끝에 4월 26일 방송을 끝으로 홀로라이브를 졸업하기로 결정을 내렸다"며 "6년 반 동안 지지해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홀로라이브 측은 동시에 "무라사키 시온은 약 7년 동안 홀로라이브의 초창기부터 발전에 기여해온 인물"이라며 "팬과 관계자 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돼 마음이 아프나 앞으로도 지속적인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시온을 위한 팬 레터는 졸업 방송 전날인 25일 회사에 전달된 분량까지만 접수된다. 멤버십·회원 한정 콘텐츠는 7월 26일부로 비공개처리 될 예정이다.
홀로라이브에선 지난해부터 6기생 '사카마타 클로에'와 영미권 멤버 '왓슨 아멜리아', '세레스 파우나' 등이 연이어 활동 종료 또는 졸업을 선언했다. 특히 홀로라이브 2기생 5인 중에선 지난해 8월 '미나토 아쿠아'에 이어 두번째 졸업자가 나왔는데, 홀로라이브 모든 기수를 통틀어 2명이 졸업 혹은 활동 종료한 첫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