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색으로 깔끔하게, 닌텐도 '스위치 2' 정식 공개

닌텐도가 차세대 콘솔 기기의 명칭을 '닌텐도 스위치 2'로 확정 짓고 첫 공식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유튜브 닌텐도 공식 계정에는 16일 밤 '닌텐도 스위치 2'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약 2분에 걸쳐 제품의 외형을 소개한 후 오는 4월 2일 추가 정보를 공개하는 쇼케이스 '닌텐도 다이렉트'를 연다고 공지했다.

스위치 2는 붉은색·푸른색을 전면적으로 활용한 기존의 스위치 대비 검은색을 중심으로 붉은색·푸른색은 요소요소 적게 활용하는 등 깔끔하게 디자인됐다. 스크린 크기 또한 스위치 대비 소폭 확대된 가운데 모니터를 비스듬하게 세워 볼 수 있는 거치대가 새롭게 추가된다.

기존 기기에는 없던 USB 단자 또한 추가됐으며 전용 컨트롤러 '조이콘'은 슬라이드 결합 방식이 아닌, 양 옆에서 끼우는 형태로 바뀌었다. 소프트웨어적 측면에선 스위치에서 지원하던 게임 대부분을 호환 지원할 계획이다.

스위치 2의 출시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닌텐도는 다이렉트 개최와 더불어 세계 각국에서 연이어 시연 행사를 선보인다. 닌텐도 코리아는 오는 5월 31일과 6월 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시연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