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 올 연말 안에 스마트TV 제품에 엑스박스(Xbox)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탑재한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선 현지 시각 6일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2025)가 열린다. 전시사로 참여하는 LG전자는 개최를 이틀 앞둔 6일 'LG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회사의 비전과 MS 등 파트너사와의 협력 등에 대해 소개했다.
올 연말 출시되는 LG스마트TV 신제품에는 가칭 '게이밍 포털' 서비스가 추가된다. 이를 통해 Xbox 게임패스 얼티밋 요금제에 가입한 이용자들이 TV로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국내에선 삼성전자가 2022년 스마트TV 앱 '삼성 게이밍 허브'에 Xbox 게임 패스 기능을 탑재하는 형태로 이러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로리 라이트 Xbox 게이밍 파트너십·사업 개발 이사는 "더욱 많은 세계 사람들에게 보다 많은 게임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라며 "LG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스마트TV 이용자들에게 '콜 오브 듀티' 시리즈와 곧 출시할 '어보우드' 등 수백개 게임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