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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장' 디자드, 크라우디에서 증권형 펀딩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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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장' 디자드, 크라우디에서 증권형 펀딩 개시

크라우디에서 내년 1월 7일 모금 개시
'프린세스 메이커: 카렌' 등 자금 확보

이원용 기자

기사입력 : 2024-12-30 23:16

디자드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도쿄 게임쇼'에 참가, 전시 부스를 낸 모습. 사진=디자드이미지 확대보기
디자드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도쿄 게임쇼'에 참가, 전시 부스를 낸 모습. 사진=디자드

배틀로얄 액션 게임 '아수라장'을 개발 중인 신생 개발사 디자드가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에 나선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크라우디는 30일, 디자드의 증권형 펀딩 안내 페이즈를 개설했다. 내년 1월 6일 저녁 8시 온라인으로 설명회를 가진 후 7일부터 본 펀딩을 진행할 예정이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일반인들에게 익숙한 보상형 펀딩과 달리 법인의 비상장 공모주나 문화상품의 권리 일부 등을 대가로 투자하는 유형의 크라우드펀딩이다.

디자드가 개발 중인 '아수라장(왼쪽)'과 '프린세스 메이커: 카렌' 이미지. 사진=디자드이미지 확대보기
디자드가 개발 중인 '아수라장(왼쪽)'과 '프린세스 메이커: 카렌' 이미지. 사진=디자드

디자드는 엔씨소프트(NC) 출신 인력이 주축이 돼 2021년 설립된 신생 게임 개발사다. 내년 초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난투 액션 게임 '아수라장'을 개발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풍 미소년·미소녀 캐릭터를 내세워 '서브컬처' 팬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올 9월 일본 도쿄 게임쇼에 참여한 디자드는 현장에서 아수라장 외에도 일본 유명 게임 '프린세스 메이커' IP를 활용한 신작 '프린세스 메이커: 카렌'을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2000년 출시된 시리즈 외전작 '프린세스 메이커Q'의 주인공이자 본래는 '프린세스 메이커 4'의 주인공으로 계획됐던 흑발 소녀 '카렌'이 주인공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디자드는 이번 펀딩에 앞서 기술보증기금, 코나벤처파트너스, 중국 게임사 넷이즈 등에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금은 100억원 수준이다.

크라우디 측은 "시프트업 등 서브컬처 게임 개발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만큼 뛰어난 개발력과 유저 친화적 소통 역량을 갖춘 디자드는 매력적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펀딩이 디자드가 게이머들과 함께 성장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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