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 '이세돌'까지, 제1회 '서브컬처 일러스트 공모전' 개최

국내 서브컬처 행사 '일러스타 페스' 운영사 스타라이크가 일본 일러스트 창작 사이트 픽시브와 협력해 제1회 '한국 서브컬처 일러스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스타라이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픽시브 외에도 게임동아, 츠라이컴퍼니가 함께하며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게임물관리위원회, 게임콘텐츠진흥원, 게임문화재단이 후원 기관으로 참여한다. 국회의원상으로 주어지는 대상을 포함 4명에게 총 500만원의 상금과 더불어 상장이 주어진다.

일반 상과 더불어 일러스트레이터 업계와 뗄 수 없는 2차창작물, 이른바 '팬아트' 부문에서도 공모가 이뤄진다. 총 15종의 IP에 걸쳐 팬아트를 접수 받으며 이중 8개 IP에 한해 판권사들이 각 100만원씩 총 800만원 규모의 특별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팬아트 참여가 가능한 IP는 △특별상 부문: 넥슨 '던전 앤 파이터'와 '사이퍼즈', 나딕게임즈 '클로저스', 네오위즈 '브라운더스트2',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 에피드게임즈 '트릭컬 리바이브', 상하이앨리스환악단 '동방 프로젝트', 스타라이크 '식스타 게이트' 등이 있다.

이들 외에도 넥슨 '블루 아카이브'와 네오위즈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 스튜디오비사이드 '카운터사이드', 하이퍼그리프 '명일방주' 등 게임은 물론 보컬로이드 '시유'와 '유니', 버추얼 유튜버 걸 그룹 '이세계아이돌'의 팬아트로도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모집 기간은 27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1개월이다. 이 기간 동안 픽시브 플랫폼에 전용 해시태그를 붙여 게재하기만 해도 별도 신청 없이 접수가 이뤄진다.

스타라이크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내년 2월 8일과 9일 '제6회 일러스타 페스'를 개최한다. 행사 이틀차인 9일 현장에서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하고 시상식을 열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