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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파이어·체스,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 종목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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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파이어·체스,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 종목 채택

이원용 기자

기사입력 : 2024-12-24 16:50

'크로스파이어' 이미지. 사진=스마일게이트이미지 확대보기
'크로스파이어' 이미지. 사진=스마일게이트

사우디아라비아가 주관하는 연례 e스포츠 행사 'e스포츠 월드컵'에 한국의 스마일게이트가 개발한 1인칭 슈팅(FPS) 게임 '크로스파이어'와 고전 보드게임 체스가 새로운 종목으로 추가됐다.

e스포츠 월드컵 사무국은 24일 공식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내년도 정식 종목을 일부 공개했다. 지난해에는 대회가 운영되지 않았던 종목으로 '크로스파이어'와 '온라인 체스' 새로이 포함됐다.

크로스파이어는 2007년 5월 서비스를 개시, 올해로 17주년을 맞이한 장수 FPS다. 중화권에선 '국민 FPS'라 불릴 정도로 여전한 인기를 자랑하며 올해에도 국제 e스포츠 대회 '크로스파이어 스타즈(CFS)'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e스포츠 월드컵은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된 '게이머스 에잇(8)'을 전신으로 해 올해 처음 개최된 행사다. 클럽 대항전 성격으로 총 21개 종목에 걸쳐 경기가 진행됐다.

오는 2025년 e스포츠 월드컵의 정식 종목으로는 지금까지 총 19개가 공개됐다. 크로스파이어 외에도 크래프톤의 '펍지: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등 지난해 정식 종목이 대부분 채택됐다.

2024년 e스포츠 월드컵에서 한국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철권' 두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나, 두 종목은 아직 정식 종목에 포함되지 않았다. e스포츠 월드컵 사무국은 이후 6개의 종목을 추가로 발표, 총 25개 종목으로 대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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