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차기작 '인조이' 개발진으로 구성된 별도 법인 '인조이 스튜디오'을 설립했다고 3일 밝혔다.
신생 법인 인조이 스튜디오는 크래프톤의 14호 독립 스튜디오다. 대표는 김형준 인조이 총괄 디렉터가 맡는다.
새로운 개발진은 이후 인조이의 내년 3월 28일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출시를 위해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크래프톤 측은 조직의 독립성은 강화하는 가운데 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인조이는 크래프톤이 2023년 지스타에서 첫 선을 보인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해외 유명작 '심즈'의 대항마로 꼽히며 국내는 물론 해외 게이머들에게도 주목 받았다.
일반적인 시뮬레이션 게임 콘텐츠 외에도 소형 언어 모델(SLM) 챗봇을 활용한 NPC, 3D 프린터 기능을 통한 애셋 구현, 아이폰 페이셜 캡처 기능을 활용한 캐릭터·인간 실제 표정 연동 등 AI와 XR 기술을 활용한 몰입형 콘텐츠들도 이용할 수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