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플레이스테이션 5(PS5) 게임 콘솔이 없어도 전용 리모트 플레이어 '플레이스테이션 포탈'을 통해 PS5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
소니IE는 20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플레이스테이션 포탈의 대규모 업데이트 소식을 전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플레이스테이션 포탈은 로컬 네트워크나 인터넷을 통한 리모트 플레이 외에도 클라우드에서 직접 게임을 스트리밍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플레이스테이션 포탈에서 클라우드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은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 '라쳇 &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 '몬스터 헌터 라이즈', '고스트 오브 쓰시마', '데이브 더 다이버',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인터그레이드' 등 120개 이상의 PS5 게임이다.
이 새로운 기능은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프리미엄 플랜' 구독자에게 제공되는 베타 프로그램이다. 'PS 플러스 프리미엄' 사용자라면 PS5 콘솔이 없어도 서버에서 직접 스트리밍으로 PS5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다만 국내를 비롯한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디럭스 플랜'까지만 제공돼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해당 게임은 사용자의 인터넷 연결 속도에 따라 최대 1080p 해사도, 초당 60프레임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햅틱 피드백, 스피커, 적응형 트리거, 터치패드 등 듀얼센스에서 지원하는 기능도 동일하게 체험할 수 있다.
사용자에게는 게임 데이터를 저장하거나 게임 진행 상황을 기록할 수 있는 클라우드 스토리지도 최대 100GB까지 제공된다.
소니IE 측은 "PS 포털의 클라우드 스트리밍(베타)은 여전히 실험 단계에 있으므로 베타 기간 동안 사용 가능한 기능이 변경될 수 있으며 최종 경험과 다를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