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 위메이드의 자회사 위메이드맥스가 최근 자회사로 들인 매드엔진의 손면석 대표를 새로운 각자대표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위메이드맥스는 이날 이사회 회의를 열고 손면석 대표 신규 선임건을 논의, 가결했다. 손 신임 대표는 기존의 이길형 대표와 더불어 각자대표로 회사를 이끌 예정이다.
손면석 신임 대표는 엔씨소프트(NC) '아이온'과 '리니지 이터널' 프로젝트 게임 디자이너를 거쳐 넥슨게임즈에서 MMORPG 'V4' PD를 맡았던 인물이다. 2020년에는 신생 개발사 '매드엔진'을 창립하고 데뷔작으로 MMORPG '나이트 크로우'를 선보였다.
위메이드는 매드엔진 설립 초기부터 약 100억원을 투자하며 인연을 쌓았다. 이후 나이트 크로우의 배급을 맡는 파트너로 함께했다. 올 9월에는 자회사 위메이드맥스를 통해 포괄적 주식 교환 형태로 매드엔진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손 신임 대표는 "위메이드맥스를 그룹 전체를 대표하는 핵심 개발진영으로 발전시켜나가고자 한다"며 "핵심적인 개발력에 집중해 차기작 흥행 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신작 라인업 다변화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또한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