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세계와 반려동물을 모티브로 한 국산 감성 힐링 게임 '마이 리틀 퍼피'의 예고 영상이 일본 등 해외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크래프톤 산하 개발사 드림모션은 최근 유튜뷰를 통해 마이 리틀 퍼피의 실제 플레이 화면 등을 담은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약 1분 길이의 이 영상에는 머리 위에 헤일로를 띄운 강아지가 구름 위와 논밭, 하천 등을 넘어 모험하는 여정을 담고 있다.
드림모션에 따르면 마이 리틀 퍼피는 '사람이 죽으면 먼저 가 있던 애완견이 마중을 나온다'는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은 싱글 플레이 어드벤처 게임이다. 주인공은 천국에 머무르던 강아지로, 저승길에 접어든 주인을 마중 나가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이러한 배경 스토리와 영상은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마이 리틀 퍼피 유튜브 영상에 달린 일본어 댓글을 살펴보면 "작년 12월에 떠나보낸 빨간털 코기가 생각난다", "영상을 보는 것 만으로 울컥", "이런 게임은 반칙이다"라는 등 평가를 남겼다.
마이 리틀 퍼피는 스팀을 통해 2025년 출시될 예정이다. 이준영 드림모션 대표는 "강아지에 대한 애정과 추억을 간직한 이들에게 이번 게임이 따뜻한 위로와 감동으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