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뷰] 킨텍스 접수한 호요버스…막 오른 제1회 '호요랜드'

'원신'과 '붕괴' 시리즈, '젠레스 존 제로(ZZZ)', '미해결사건부' 등 서브컬처 인기작 다수를 출시해온 호요버스의 첫 국내 종합 문화 행사 '호요랜드'가 10월 31일 막을 열었다.

경기도 일산 소재 킨텍스에서 열린 이번 호요랜드는 호요버스가 국내 서비스 중인 원신과 '붕괴 3rd', '붕괴: 스타레일', 'ZZZ', 미해결사건부 5종 게임의 전시공간과 무대 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장 입구에는 호요버스의 대표작 '원신' 전시 공간이 마련됐다. 최근 추가된 여섯번째 대륙 '나타'와 이전의 다섯번째 대륙 '폰타인'을 메인 테마로 꾸며졌다.

또 원신의 주인공 '여행자'를 테마로 한 현장 이벤트 '가을 축제 여행자 긴급 체포'가 진행됐다. 현장 한 켠에는 아크릴 스탠드와 봉제인형, 스탠드 등 굿즈 공간과 더불어 푸드존 '원신 카페'도 열렸다.


원신 전시장 반대편에는 또 다른 대표작 '붕괴: 스타레일' 전시 공간이 열렸다. '꿈세계로의 초대'란 테마로 꾸며진 이 공간에는 포토존, 전시공간과 더불어 확장현실(XR) 체험 공간 '페니코니 몰입형 체험'도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올 7월 신작인 ZZZ 공간은 '가든파티'란 주제로 꾸며졌다. 나만의 그래피티를 그리는 공간과 더불어 사격 미니 게임 '별빛 기사', 타이어로 즐기는 볼링 '휠 스트라이크!' 등 미니 게임 위주로 구성됐다.


이 외에도 '붕괴 3rd' 테마 전시 공간 '붕괴 학원', 여성향 서브컬처 게임 미해결사건부를 테마로 한 야외 전시 공간 '화려한 밤의 축제' 등도 함께 열렸다.

전시 공간 한 가운데에 설치된 메인 무대에선 코스프레 런웨이와 더불어 퀴즈쇼와 게임 별 e스포츠 대항전, 가챠 타임, 밴드 공연, 성우 초대석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됐다. 특히 행사를 마무리하는 주말인 11월 2일과 3일 양일에 걸쳐 야외 광장에서 코스프레 퍼레이드와 원신·붕괴: 스타레일 테마 드론쇼가 준비됐다.


이번 행사는 호요버스가 국내에서 여는 행사 중 최초로 외국인 관람객의 입장을 허가했다는 점도 특기할만했다. 현장에는 적지 않은 외국인 관람객, 특히 코스프레를 한 방문객들이 다수 눈에 띄어 '글로벌 인기작'으로서의 명성을 실감하게 했다.

제1회 호요랜드는 10월 31일부터 오는 11월 3일까지 나흘 동안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야외에서 진행되는 코스프레 퍼레이드와 드론쇼는 2일과 3일 오후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