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거슬러…인디 게임 '프로젝트 타키온' 14일 스팀 출시

국내 인디 게임사 스튜디오N9(엔나인)이 개발하고 하이크(HIKE)가 배급을 맡은 게임 '프로젝트 타키온'이 오는 14일 오전 10시 스팀에 출시된다.

프로젝트 타키온은 SF 배경 세계관을 토대로 한 런 앤 건 액션 게임이다. 타키온은 물리학 상 가설로만 존재하는 빛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물질 '타키온 입자'를 뜻하는 말로, 시간의 흐름에 영향을 미치는 가상의 비밀 프로젝트로 묘사된다.

주인공은 이러한 타키온 프로젝트의 일원인 여성요원 '시그마'로, 이용자는 시그마의 입장에서 수차례 시간을 역행하며 세계 멸망의 위기에서 벗어날 단서를 모아야한다.

스튜디오N9은 '서프라이시아', '아리아 크로니클' 등을 개발한 '닝구' 박민우 개발자의 1인 개발사다. 하이크와의 협업을 통해 일본어·한국어 음성 더빙을 탑재해 보다 몰입감 높은 게임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박민우 개발자는 "독창적 스토리, 빠른 템포의 런 앤 건액션이 프로젝트 타키온의 강점"이라며 "출시 후에도 지속적 업데이트를 통해 보다 나은 경험을 제공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