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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실적] '붉은사막'에서 꽃 피울까?…펄어비스, 2년 연속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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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실적] '붉은사막'에서 꽃 피울까?…펄어비스, 2년 연속 적자

4분기 '검은사막' 업데이트 힘입어 선방

이원용 기자

기사입력 : 2025-02-11 11:08

부산 벡스코에서 11월 열린 '지스타 2024' 펄어비스 부스에 방문객들이 대거 몰렸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부산 벡스코에서 11월 열린 '지스타 2024' 펄어비스 부스에 방문객들이 대거 몰렸다. 사진=연합뉴스

펄어비스가 지난해 연간 실적으로 매출 3424억원, 영업손실 121억원, 연 순이익 61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번 실적은 매출은 2.7% 증가, 순이익은 4배 가까이 오른 수치다.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나 적자폭은 전년 대비 26.2% 감소했다.

4분기로 한정한 실적은 매출 957억원, 영업이익 24억원, 당기순이익 468억원이었다. 지난해 4분기 대비 매출 13.4%가 늘고 영업적자 55억원, 순적자 46억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매출 20.4%가 증가하고 영업손실 92억원, 순손실 78억원에서 흑자 전환한 수치다.

펄어비스 측은 "검은사막에서 지난해 선보인 '아침의 나라'의 마지막 서울편을 추가한 가운데 중국 지역 확장을 이뤄냈다"며 "특히 4분기에는 최초로 총을 사용하는 직업 '데드아이'가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펄어비스의 2024년 4분기 실적 자료 인포그래픽. 사진=펄어비스이미지 확대보기
펄어비스의 2024년 4분기 실적 자료 인포그래픽. 사진=펄어비스

차기작으로는 AAA급 액션 RPG '붉은사막'을 4분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게임스컴과 지스타, 더 게임 어워드(TGA) 등 국내외 주요 게임 행사에 연이어 참여했다. 올해에도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GDC) 등 행사에 참여해 다각도로 마케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조미영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5년 검은사막, '이브 온라인'의 꾸준한 라이브 서비스를 이어가는 가운데 붉은사막 성공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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