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의 모바일 캐릭터 수집형 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인기 캐릭터 '이오치 마리'의 아이돌 버전 캐릭터를 출시한 데 힘입어 일본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에 올랐다.
블루 아카이브 일본 서버에는 지난 23일, 신규 이벤트 스토리 '세레나데 프로미나데'가 업데이트됐다. 이벤트의 주인공 마리(아이돌)과 '우타즈미 사쿠라코(아이돌)', '아오모리 미네(아이돌)'이 신규 캐릭터로 출시됐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업데이트 이전 매출 50위권에 머무르던 블루 아카이브는 업데이트 직후 매출 순위를 단숨에 5위로 끌어올렸다. 오전 5시를 기점으로 매출 1위까지 올랐다. 이는 올 7월, 일본 출시 3.5주년 기념 이벤트 이후 3개월 만의 일이다.
세레나데 프로미나데의 신규 캐릭터 중에선 마리(아이돌)과 사쿠라코(아이돌)이 기간 한정 모집(확률 뽑기) 대상 캐릭터로 지정됐다. 특히 마리는 기존에도 고양이귀 수녀 캐릭터로서 큰 인기를 끌어온 가운데 스킬셋 또한 기존의 고성능 힐러 겸 서포터 '코코나'와 비교될 정도로 정교하게 디자인돼 캐릭터적 매력과 성능을 모두 잡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넥슨이 서비스를 맡은 국내·글로벌 버전은 일본 버전에 추가된 콘텐츠가 약 6개월의 간격을 두고 적용된다. 마리(아이돌)을 비롯한 콘텐츠들은 내년 4월 전후로 업데이트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