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개발관계사였던 매드엔진이 위메이드맥스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매드엔진은 지난해 앱 마켓 매출 1위에 오른 신작 MMORPG '나이트 크로우'를 개발한 업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위메이드맥스는 매드엔진 주식 전량을 위메이드맥스로 이전하는 대가로 매드엔진 주식 1주당 위메이드맥스 주식 260.8557326주를 교환하여 지급할 예정이다.
주주 확정 기준일은 오는 10월 17일, 주주총회 예정일은 오는 11월 12일, 매수 청구권 행사는 주주총회 예정일부터 12월 2일까지이며 최종적으로 내년 1월 13일 신주권을 교부하고 신주 상장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매드엔진은 MMORPG 'V4' 개발진이 주축이 돼 2020년 설립한 신생 개발사다. 대표작은 위메이드가 배급을 맡았던 '나이트 크로우'로 국내 양대 앱 마켓(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에 올랐다.
위메이드는 당초 매드엔진의 지분 40.47%를 보유 중이었다. 양사 관계에 대해 위메이드 측은 "회사의 지분을 매입하는 형태로 인수 합병(M&A)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매드엔진에 관해 위메이드맥스 측은 "회사 가치 제고 목적으로 성공적인 게임 개발사 M&A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며 "매드엔진은 주식 교환 이후에도 현재 주 사업을 계속 영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