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 줄여서 LCK 서머 스플릿 결승전에서 5연속 우승을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젠지 e스포츠와 8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은 한화생명 e스포츠가 맞붙는다.
경상북도 경주시 황성공원 소재 경주실내체육관에선 8일 오후 3시, 2024 LCK 서머 스플릿 우승을 두고 젠지와 한화생명의 5판 3선승제 승부가 시작됐다.
현장에선 총 5000명의 LCK 팬들이 입장했다. 당초 최종결승진출전에서 인기 팀 T1이 탈락함에 따라 취소 표가 일부 발생했으나 이 또한 곧바로 매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실내체육관 외에도 인근에서 열린 'LCK 팬 페스타' 현장에도 대형 모니터를 동반한 경기 관람석이 마련됐다. 이 외에도 CJ CGV 극장에서 실시간으로 경기를 직관하는 '라이브 뷰' 행사도 열렸다.
젠지는 올해 LCK 스프링 스플릿 포함 4연속 LCK 우승컵을 들어올린 강호다. 전반기 국제 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렸으며 서머 스플릿 정규 시즌 또한 17승 1패로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도전자 입장에 놓인 한화생명은 리브랜딩 이전 락스 타이거즈 시절, 2016년 서머 스플릿 우승을 차지한 후 8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달 31일 플레이오프 3라운드에서 두 팀이 맞붙었을 때에는 젠지에게 세트 스코어 1:3으로 석패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