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IM(Interactive Media)가 글로벌 게임 전문 투자사 메이커스 펀드 등에서 총 8000만달러(약 11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메이커스펀드와 더불어 IMM인베스트먼트, 하이브IM의 모회사 하이브 등이 참여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자체 개발력, 퍼블리싱 역량 강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메이커스펀드는 2022년 설립된 투자사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영국 런던, 일본 도쿄, 싱가포르에 오피스를 두고 있다. 투자 포트폴리오에는 미국을 대표하는 e스포츠 구단 팀 솔로미드(TSM), 버추얼 유튜버(버튜버)의 산실로 꼽히는 메타버스 플랫폼 VR챗, 캐주얼 대전 추리 게임 '구스구스 덕' 개발사 개글 스튜디오 등이 포함됐다.
하이브IM은 하이브의 게임 전문 자회사로 2022년 4월 설립됐다. '인더섬 위드 BTS'와 '리듬하이브' 등 하이브 연예인 IP 기반 게임들을 선보여왔으며 플린트의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글로벌 배급을 맡았다.
정우용 하이브IM 대표는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하이브IM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마련된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병행하는 종합 게임사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