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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이드+아마존?…'디아블로 4' 신규 직업 '혼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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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이드+아마존?…'디아블로 4' 신규 직업 '혼령사'

확장팩 '증오의 그릇' 10월 8일 출시 예정

이원용 기자

기사입력 : 2024-07-19 13:50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액션 RPG '디아블로 4'의 새로운 확장팩 '증오의 그릇' 출시를 앞두고 확장팩에 추가될 새로운 직업 '혼령사(Spiritborn)'을 공개했다.

디아블로 4 공식 포럼에는 한국 시각 기준 19일 '신규 직업 혼령사가 가진 태고의 기운을 깨우십시오'란 제목의 안내 공지가 게재됐다. 유튜브에 같은 시점에 공개된 트레일러(예고 영상)과 더불어 혼령사의 세계관, 주요 스킬의 명칭과 상세 스펙 등이 공개됐다.

혼령사의 기원은 자카룸 교단의 선지자 아카라트로, 일반적인 자카룸 교단과 달리 밀림 지역에서 자신들만의 교리를 이어온 집단으로 묘사된다. 살아있는 세계와 죽은 뒤의 혼령계 사이의 조화를 유지하는 것이 이들의 임무이며 죽은 뒤에 혼령이 되는 것을 가장 큰 영예로 생각한다는 설정이다.

디아블로 4에 새로이 추가될 직업 '혼령사'. 사진=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디아블로 4에 새로이 추가될 직업 '혼령사'. 사진=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인게임 캐릭터로서의 혼령사는 창을 들고 싸우는 민첩한 전사로 재규어 화신 '레조카', 고릴라 화신 '움바', 독수리 화신 '크와틀리', 지네 화신 '발라잔' 등 필요에 따라 다양한 혼령 수호자의 힘을 빌어올 수 있다.

야생의 화신을 다루고 다양한 상황에 대처 가능한 '하이브리드 직업'이란 점에서는 이전작 디아블로 2의 '드루이드', 창을 주무기로 쓰는 밀림의 민첩한 전사라는 키워드는 같은 디아블로 2의 '아마존'을 떠올리게 한다.

디아블로 4의 첫 확장팩 '증오의 그릇'은 오는 10월 8일 출시된다. 혼령사 외에도 새로운 지역 '나한투', 신규 캠페인과 던전 유형, 협동 콘텐츠, 용병 시스템과 펫 기능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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