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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신 둥둥섬'이 '젠레스 섬'으로…호요버스, 한국 팬과 접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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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신 둥둥섬'이 '젠레스 섬'으로…호요버스, 한국 팬과 접점 확대

11일부터 14일까지 신작 출시 기념 행사 진행
올해 안에 '호요버스 IP 종합 축제' 개최 전망

이원용 기자

기사입력 : 2024-07-11 15:43

호요버스가 7월 11일, 서울 반포 세빛섬에서 '젠레스 존 제로 OPEN! 뉴에리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행사를 열었다. 세빛섬 앞에 전시된 '방부' 12m 높이 에어벌룬 조형물의 모습. 사진=이원용 기자
호요버스가 7월 11일, 서울 반포 세빛섬에서 '젠레스 존 제로 OPEN! 뉴에리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행사를 열었다. 세빛섬 앞에 전시된 '방부' 12m 높이 에어벌룬 조형물의 모습. 사진=이원용 기자

2022년 7월 반포 세빛섬을 '원신 여름 축제'로 달궜던 호요버스가 2년 만에 신작 '젠레스 존제로'와 함께 돌아왔다. 대작 IP를 지속 출시하는 가운데 한국 현지를 타깃으로 한 행사를 연이어 개최, 팬덤을 확실히 다지는 모양새다.

세빛섬에선 1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나흘 동안 '젠레스 존 제로 OPEN! 뉴에리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오프라인 행사가 진행된다. 게임을 테마로 한 전시 공간과 포토존, 미니게임 공간 등이 마련됐다.

특히 세빛섬 앞에는 총 12m 높이의 '방부(Bangboo)' 에어벌룬이 전시됐다. 방부는 젠레스 존 제로 게임 속에 존재하는 인공생명체로 호요버스의 전작 '원신'의 페이몬과 같이 게임의 마스코트 역할을 하고 있다.

'젠레스 존 제로 OPEN!' 행사장 초입에 놓인 메시지월에 한 관람객이 메시지를 쓰고 있다. 사진=이원용 기자
'젠레스 존 제로 OPEN!' 행사장 초입에 놓인 메시지월에 한 관람객이 메시지를 쓰고 있다. 사진=이원용 기자

전시 공간과 미니게임 공간은 젠레스 존 제로 게임 내 스토리 초반부의 주역인 흥신소 '교활한 토끼굴'의 멤버들로 채워졌다. 토끼굴의 리더 니콜의 '골드디깅', 쌍권총 사나이 빌리의 '사격장', 사고뭉치 고양이 소녀 네코미야의 '캣웨이브' 등 3개 미니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특히 '캣 웨이브' 미니 게임은 게임판을 좌우로 기울여가며 공을 구멍으로 이동시키는 일종의 '골프' 미니 게임으로, 골인에 성공시킨 참관객은 또 다른 인기 캐릭터 '엘렌 조'의 포토카드를 얻을 수 있다.

'젠레스 존 제로 OPEN!' 행사 미니게임존에 걸린 '교활한 토끼굴' 멤버들의 이미지. 왼쪽부터 '빌리', '니콜', '엔비', '네코미야'. 사진=이원용 기자
'젠레스 존 제로 OPEN!' 행사 미니게임존에 걸린 '교활한 토끼굴' 멤버들의 이미지. 왼쪽부터 '빌리', '니콜', '엔비', '네코미야'. 사진=이원용 기자

미니게임 공간 외에도 세빛섬의 비어가든, 돌체 카페와 제휴해 '젠레스 존 제로' 컬래버레이션 식음료를 판매한다. 호요버스의 파트너사인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의 '플레이스테이션' 컨트롤러를 할인 판매하는 공간도 함께 운영된다.

젠레스 존 제로는 호요버스가 지난 4일 글로벌 서비스를 개시한 3D 액션 RPG다. 사전 예약자 수는 4500만명이었으며 이틀 만에 누적 이용자 수 5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국내에선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매출 4위에 올랐다.

호요버스는 2020년 9월 '원신'을 성공시킨 이래 꾸준히 한국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해왔다. 2022년 세빛섬 여름 축제 외에도 2023년에는 송파 올림픽 공원에서 원신 여름 축제를 선보였다. 같은 해 11월에는 홍대 땡땡거리에 상설 테마 메장 '티바트 타워'를 개장했으며 현대백화점 등 국내 여러 매장과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도 선보여왔다.

'젠레스 존 제로 OPEN!' 행사가 열린 반포 세빛섬의 매장 '카페 돌체' 입구 전경. 사진=이원용 기자
'젠레스 존 제로 OPEN!' 행사가 열린 반포 세빛섬의 매장 '카페 돌체' 입구 전경. 사진=이원용 기자

이번 젠레스 존 제로 행사 외에도 호요버스는 올해 안에 원신, '붕괴' 시리즈, 젠레스 존제로, 미해결사건부 등 현재 서비스 중인 IP를 모두 아우르는 '종합 축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외에도 국내 기업과의 컬래버레이션도 꾸준히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황란 호요버스 한국 지사장은 지난달 기자 간담회에서 "한국은 호요버스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인게임 콘텐츠 현지화 외에도 한국 유저들의 선호도에 초점을 맞춘 이벤트를 대거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포 세빛섬 '젠레스 존 제로 OPEN!' 행사장 입구 전경. 사진=이원용 기자
반포 세빛섬 '젠레스 존 제로 OPEN!' 행사장 입구 전경. 사진=이원용 기자
'젠레스 존 제로 OPEN!' 행사 내 미니게임 '니콜의 골드디깅'. 사진=이원용 기자
'젠레스 존 제로 OPEN!' 행사 내 미니게임 '니콜의 골드디깅'. 사진=이원용 기자
'젠레스 존 제로 OPEN!' 행사 내 미니 게임 '빌리의 사격장'. 사진=이원용 기자
'젠레스 존 제로 OPEN!' 행사 내 미니 게임 '빌리의 사격장'. 사진=이원용 기자
'젠레스 존 제로 OPEN!' 행사 내 미니 게임 '네코미야의 캣웨이브'. 사진=이원용 기자
'젠레스 존 제로 OPEN!' 행사 내 미니 게임 '네코미야의 캣웨이브'. 사진=이원용 기자
'젠레스 존 제로 OPEN!' 행사장에서 판매되는 플레이스테이션 컨트롤러들의 모습. 사진=이원용 기자
'젠레스 존 제로 OPEN!' 행사장에서 판매되는 플레이스테이션 컨트롤러들의 모습. 사진=이원용 기자
'젠레스 존 제로 OPEN!' 행사장에서 판매되는 플레이스테이션 컨트롤러들의 모습. 사진=이원용 기자
'젠레스 존 제로 OPEN!' 행사장에서 판매되는 플레이스테이션 컨트롤러들의 모습. 사진=이원용 기자
'젠레스 존 제로 OPEN!' 행사가 열린 반포 세빛섬의 매장 '카페 돌체' 내부 전경. 사진=이원용 기자
'젠레스 존 제로 OPEN!' 행사가 열린 반포 세빛섬의 매장 '카페 돌체' 내부 전경. 사진=이원용 기자
세빛섬 비어가든, 카페 돌체 매장에서 판매하는 '젠레스 존 제로' 컬래버레이션 식음료들의 모습. 사진=이원용 기자
세빛섬 비어가든, 카페 돌체 매장에서 판매하는 '젠레스 존 제로' 컬래버레이션 식음료들의 모습. 사진=이원용 기자
'젠레스 존 제로 OPEN!' 행사장에서 바라본 '방부'의 숨막히는 뒷태. 사진=이원용 기자
'젠레스 존 제로 OPEN!' 행사장에서 바라본 '방부'의 숨막히는 뒷태. 사진=이원용 기자



이원용 글로벌게이머즈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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