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가 자사 소셜 카지노 게임 개발에 있어 생성형 인공지능(AI) 툴을 활용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이날 자사 슬롯 게임 개발진이 4인으로 구성됐다는 점을 공개하며 "매주 1개의 신규 슬롯 게임을 출시하기 위해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 창의적인 게임 콘텐츠를 최소 인력으로 신속하게 제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활용하는 툴로는 이미지 생성 AI 툴 '스테이블 디퓨전', '미드저니'와 같은 프로그램, 시나리오와 게임 기획 과정에서 활용 가능한 챗봇 '챗GPT' 등을 예시로 들었다.
더블유게임즈는 국내에선 게임법에 의해 유료 서비스가 불가능한 소셜 카지노 장르를 미국 등 해외 지역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주요 자회사 더블다운 인터랙티브는 나스닥에 상장했다.
소셜 카지노를 바탕으로 실제 베팅 사업인 '아이게이밍' 분야로도 진출했다. 지난해 스웨덴 소재 아이게이밍 업체 슈퍼네이션을 인수했으며 영국도박위원회(UKGC)가 인정한 업체로부터 슬롯 소프트웨어 인증을 다수 취득했다.
이원용 글로벌게이머즈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