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쿠로 게임즈가 개발한 오픈월드 액션RPG '명조: 워더링 웨이브'가 출시 첫 주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최고 3위에 올랐다.
쿠로 게임즈는 올 5월 23일, 국내를 포함 글로벌 전역을 대상으로 '명조'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출시 나흘 만인 26일 들어 매출 톱10에 입성, 30일 오후 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6월 1일 기준으로는 매출 4위에 자리 잡았다.
명조는 출시 전부터 '원신'의 대항마로 꼽힌 대작 크로스플랫폼 게임이다. 일각에선 주요 시장에서 출시 초반 매출 1위에 오를 것이란 기대도 있었으나 실제로는 본토인 중국과 서브컬처 종주국 일본 애플 앱스토어에서 모두 최고 매출 순위 4위에 그쳤다.
중국 퍼스트펀의 '라스트 워: 서바이벌'과 엔씨소프트(NC) '리니지M'가 여전히 매출 최상위권 경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주 매출 톱10에 올랐던 '브롤스타즈'와 '페이트 그랜드 오더'는 이번주 각각 13위, 34위로 자리를 옮겼다.
넷마블의 신작 MMORPG '레이븐2'가 1일 정오 기준 매출 11위에 올랐다. 지난달 29일 정식 출시 후 나흘 만의 성과다. 구글은 매출 순위를 일주일 단위로 체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는 만큼, 보다 직접적 성과는 주말 이후에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중국의 펀돌 게임즈가 개발한 서브컬처 RPG '캣 판타지'가 지난달 30일 서비스를 개시했다. 또 다른 중국계 게임사 유주게임즈의 '에코칼립스: 진홍의 서약'은 오는 5일 출시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게이머즈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