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게이머즈

글로벌게이머즈

유정현 넥슨 그룹 총수, 지주사 NXC 이사회 의장 취임

메뉴
0 공유

뉴스

유정현 넥슨 그룹 총수, 지주사 NXC 이사회 의장 취임

전임 의장 이재교 대표, 사내이사로서 경영 실무에 집중

이원용 기자

기사입력 : 2024-05-31 13:07

엔엑스씨 제주도 오피스 전경. 사진=엔엑스씨(NXC) 공식 사이트이미지 확대보기
엔엑스씨 제주도 오피스 전경. 사진=엔엑스씨(NXC) 공식 사이트

넥슨 그룹의 최대 주주이자 고(故) 김정주 창업주의 배우자인 유정현 이사가 그룹 지주회사 엔엑스씨(NXC) 이사회 의장으로 취임했다.

NXC 측이 31일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NXC 이사회는 올 2월 29일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의장 선임 건을 논의, 유정현 이사를 새로운 의장으로 선임했다. 유 의장 취임 이전에 이사회를 이끌던 이재교 NXC 대표는 사내이사로 남아 지주회사 경영 실무에 집중할 전망이다.

이번 선임에 관해 NXC 측은 "이사회 규정에 근거, 이사들의 결의를 거쳐 유정현 이사를 새로운 의장으로 선임했다"며 "이사회 책임성 제고, 효율적인 이사회 역할 수행 지원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유정현 신임 의장은 김정주 창업주가 1994년 넥슨을 설립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회사와 함께해왔다. 2000년도 초반까지 넥슨의 경영지원본부장을, 2002년에는 넥슨네트웍스(구 넥슨SD)를 설립해 대표를 지냈다. 2010년 NXC(구 넥슨홀딩스)가 설립된 후에는 이사 겸 감사로 취임, 지난해 3월까지 관련 업무를 수행해왔다.

김 창업주가 2022년 2월 별세한 후, 공정거래위원회는 유 의장을 넥슨 그룹의 동일인(총수)으로 지정했다. 이후 8월 배우자의 NXC 보유주 13만2890주를 상속받아 최대 주주 자리에 올랐다. 현재 유 의장은 NXC의 보통주 98만8890주(지분율 34%)를 보유하고 있다. 자녀들과 계열회사의 지분을 더한 창업주 일가 지분은 총 205만6532주(지분율 70.71%)이다.


이원용 글로벌게이머즈 기자 wony92kr@naver.com
<저작권자 © 글로벌게이머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