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개발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차기작 '프로젝트V(가칭)'의 정식 명칭이 '발할라 서바이벌'로 확정됐다.
라이온하트 측은 28일 '발할라 서바이벌'의 정식 명칭과 더불어 로고, 공식 일러스트를 공개했다. 같은 회사의 '오딘'과 같이 북유럽 세계관을 테마로 했다는 점을 반영해 발할라 서바이벌의 로고 글씨체는 '오딘'과 같은 글씨체로 구성됐다.
발할라 서바이벌은 모바일·PC 플랫폼에서 이용 가능한 핵 앤 슬래시 로그라이크 게임이다. 최근 유행하는 '뱀파이어 서바이버(뱀서)'에서 모티브를 딴 장르, 이른바 '뱀서 라이크' 게임인 것으로 짐작된다.
게임의 배급은 오딘과 마찬가지로 라이온하트의 모회사 카카오게임즈가 맡을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달 8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뱀파이어 서바이벌'을 올 하반기 주요 차기작으로 소개했다.
라이온하트 측은 "한 손으로도 즐길 수 있는 손쉬운 조작성, 많은 몬스터를 한 번에 쓸어버리는 쾌감, 다양한 아이템·스킬에서 나오는 전략적 재미를 담은 게임을 만들 것"이라며 "개발 일정에 따라 인게임 스크린샷과 영상, 사전 예약 이벤트 등 여러 추가 정보를 공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